삼성생명, 중국은행과 손잡고 합작사 '중은삼성인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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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중국은행과 손잡고 합작사 '중은삼성인수' 출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1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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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중국은행과 손잡고 합작사 '중은삼성인수' 출범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이 중국은행을 새로운 주주로 맞이하고 중은삼성인수(中銀三星人壽)로 재탄생한다.

삼성생명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은행 본사에서 새로운 합작사 출범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과 중국은행 천스칭 행장, 중국항공그룹 차이찌엔짱 이사장 등 중은삼성인수의 주주사 경영진과 관련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은행은 지난해 총자산 2500조원, 순이익 29조원을 기록했다. 지점이 1만1000개, 직원수는 30만명에 달한다. 총자산 기준 중국 4위의 은행이다.

또한 중국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 사업에 진출하지 않고 있었으나 이번 합작사 출범을 계기로 중국 전역에서 생명보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중국 생명보험 산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1770억 달러로, 세계 4위의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수입보험료의 채널별 비중은 방카슈랑스가 48%로 가장 높았다. 설계사 채널은 41%를 차지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중국은행과의 합작 체결로 방카슈랑스가 최대 판매채널인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중국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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