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정상 삼성생명, 민원 건수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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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정상 삼성생명, 민원 건수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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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망보험금 관련 민원 58건, 전체의 1/4 달해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생명보험업계 정상인 삼성생명이 고객들의 민원도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체 민원에서 삼성생명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에게 제출한 '생명보험사의 보험사별 사망보험금 청구 관련 민원건수'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민원건수는 58건으로 전체 생보사 민원건수 226건의 4분의 1을 넘는다.

삼성생명 다음으로 민원이 많은 곳은 한화생명으로 38건이었고 이어 교보생명 26건, 동양·KDB생명 12건, AIA생명 11건, 농협생명 10건 등의 순이다.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가 2위 회사의 2배에 가까울 정도인 셈이다.

업계 1위이다 보니 민원도 많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업계 전체 민원에서 삼생생명의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생보업계의 전체 민원 중 삼성생명의 비중은 2011년(414건 중 81건), 2012년(386건 중 73건), 2013년(497건 중 90건), 2014년(510건 중 102건)에는 각각 전체의 5분의 1 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4분의 1 수준으로 불어났다.

민원 건수도 지난해 1년간은 102건이었으나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58건으로 증가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수치는 사망보험금 관련 검색을 통해 작성한 것으로 공식 통계자료는 아니다"라며 "실제 민원발생 내역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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