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만난 심리학
상태바
미술관에서 만난 심리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순 / 북스코프 / 396쪽 / 1만6000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예술적 상상력과 인문적 통찰력을 접목해 글을 써온 박홍순 작가의 신간이다.

미술과 문학작품에 숨은 심리학적 코드를 단초로 심리학의 핵심 주제를 흥미롭게 통찰했다.

저자는 심리학을 처세와 자기계발 도구로 삼거나 사회와 동떨어져 힐링만을 강조하는 기존 심리학 서적들에 대해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정신분석학과 철학적 기반 없이 심리학은 잡다한 수다로 전락하기 십상이라는 것.

이 책은 심리학의 '뿌리' 격인 프로이트와 그의 정신분석학을 출발점으로 삼고 프로이트 이후 형성된 현대 심리학까지 소화했다.

불안감과 열등감, 남자의 심리와 여자의 심리, 다중인격 등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내밀한 심리상을 풀어내면서도 해당 주제와 맞물린 철학적·사회적 측면을 놓치지 않았다.

1부는 심리학과 만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내용을, 2부는 개인의 마음을 흔들어대는 다양한 감정 영역을, 3부는 우리의 사회적 행동을 조종하는 심리를 각각 다뤘다.

미술관에서 만난 심리학 / 박홍순 / 북스코프 / 396쪽 / 1만6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