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페북' 50만명 '좋아요' SNS 소비자 心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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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페북' 50만명 '좋아요' SNS 소비자 心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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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보 포함 청년 사장 맛집소개까지 '톡톡'…"딱딱한 이미지 벗을 것"
   
▲ 삼성화재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0만팬 돌파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삼성화재(대표 안민수)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50만명의 팬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공식 블로그 '화제만발'을 통해 입사 2~3년차 직원 5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험사의 직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고 '입사선배'로서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보험계리사, 영업관리자, 손해사정인, 리스크 서베이어, 언더라이터 등 부문별 대표직무를 선정해 각 직무의 역할, 필요역량 등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조회수는 4000여건을 넘어섰다.

대규모 광고나 홍보가 어려운 청년창업 사장들을 위해 자신들의 SNS 채널을 활용해 '청년맛집'을 알리는 데도 두 팔 걷고 나섰다.

SNS 팬들로부터 숨어 있는 맛집을 소개 받아 직접 취재하고, 이를 다시 컨텐츠로 만들어 팬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SNS 채널의 본질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팬 수는 이달 초 50만명을 돌파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규모다. 트위터, 블로그 등을 포함한 SNS에서 삼성화재와 만나는 1일 접촉 소비자 수는 68만명에 달한다.

삼성화재는 자사 페이스북 팬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팬으로 본 대한민국 SNS 인구분포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 인구는 전체의 19.2%인 반면 페이스북 팬 비중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타 지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인구비율대비 페이스북 이용자 비중이 낮은 곳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인구분포는 24.2%인데 반해 페이스북 팬 분포는 17.8%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생활 속 필요한 보험 정보, 사회 트렌드 등을 중심으로 보험회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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