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드론 시험비행 "레이저로 인터넷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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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드론 시험비행 "레이저로 인터넷 쏜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31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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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드론 시험비행 "레이저로 인터넷 쏜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페이스북이 세계 오지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에 쓰일 드론(무인기)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퀼라(독수리)'라는 이름의 드론 크기는 보잉 737 수준이지만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다.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얻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아퀼라 실물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당 10G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새 레이저 실험에 성공,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레이저가 10마일(16.1km) 거리에서 10센트 동전(지름 17.91mm) 크기의 점에 정확하게 빛을 쏘아 통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퀼라 드론은 1만8000∼2만7000m 상공에 약 3개월간 떠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드론들을 여러 개 띄워 서로 레이저로 통신하도록 하고 지상에 무선으로 인터넷 신호를 쏘아 준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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