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받기만 해도 해킹" 안드로이드폰 95%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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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받기만 해도 해킹" 안드로이드폰 95% 취약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9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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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받기만 해도 해킹" 안드로이드폰 95% 취약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받기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 해킹당 할 수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짐페리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테이지프라이트'라는 코드에 이런 취약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영상을 사용자가 보기 전에 미리 보는 기능이 있다 해커들이 이를 악용해 비디오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 목표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취약점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짐페리엄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에는 문자메시지를 스스로 지우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다.

사용자가 이상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짐페리엄은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95%인 9억5000만대에 이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짐페리엄은 문제를 발견하자마자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48시간만에 내부 코드들에 보안 취약점 패치를 했다. 실제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패치가 적용되려면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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