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1호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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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1호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 개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2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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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1호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 개소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사 1호 해외법인인 '신한파이낸스' 개소식을 갖고 현지 영업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위성호 사장을 비롯해 주 카자흐스탄 대사, 알마티 시 관계자, 자동차 제휴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우선 자동차∙가전 할부금융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지 신용정보(CB) 회사의 정보 신뢰수준 등을 감안, 담보물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안정적 사업으로 판단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상품 측면에서는 소비자별 금리 차등화와 납부방식 다양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투명성 측면에서는 할부 수수료 단순화와 CA(Car Agency)제도 도입 등 소비자 중심적 서비스를 내세울 방침이다.

현지의 복잡한 할부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시키고, CA제도를 최초 도입하며 서비스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와 금융 시장 모두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자동차∙가전 할부금융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올 9월에는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2017년에는 리스상품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자사 해외법인의 성공과 카자흐스탄 리테일금융 발전을 위해 이미 글로벌역량이 입증된 신한금융그룹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의 금융정책에 적극 호응하면서 자사의 고도화된 신용분석능 력과 리스크관리능력을 현지 CB사들과 공유하고, 대부분 현지법인화에 성공한 신한금융그룹의 선진금융기법을 전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서의 론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이머징마켓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각국의 금융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 해외법인 추가 설립도 검토 중이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신한카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에 선진금융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려 'Global 신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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