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제약시장에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 도입
상태바
신한카드, 제약시장에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24일 16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카드, 제약시장에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 도입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앱카드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결제 서비스'를 제약도매시장에 도입, 앱카드 결제영역을 '기업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신한카드와 동원약품은 이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2개월간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 올 8월말부터 동원약품 거래 주요 약국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제약도매결제의 경우 도매업체 영업직원이 휴대형 결제단말기를 들고 약국을 방문해 약사 보유카드로 직접 대면 결제해야 됐다. 그러나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약사와 도매업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약국도매업체에서 도매대금 청구시스템에 접속해 결제요청을 하면 해당 약사에게 결제요청 알림메시지가 전달된다. 약사가 이를 확인한 후 앱카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바로 결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앱카드 결제는 20~30대 중심 모바일 쇼핑에 집중됐지만 이번 B2B 시장진출을 계기로 다양한 결제영역과 연령대에서 앱카드 간편결제가 확산될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서비스'가 현금결제와 방문판매, 미수금 등 B2B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앱카드 연간 시장규모를 지난해 기준 약 4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 B2B 시장으로 확대될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 앱카드는 2013년 4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발매건수 625만매, 누적 취급액은 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B2B 시장진출은 현재 620만에 달하는 앱카드 기반을 활용, 국내 모바일 지불결제 1위로서 시장을 선제하겠다는 의지"라며 "지속 증가하는 앱카드 플랫폼이 신한카드의 미래경쟁력이라는 판단 하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앱카드 전용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