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카드 등 여행특화상품 '제철'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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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카드 등 여행특화상품 '제철' 맞았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29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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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숙박 할인에서 무료 여행자 보험까지… 차별화 서비스 '박차'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우리∙신한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숙박 혜택을 탑재한 여행특화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 관련 결제비용 할인과 캐시백은 물론 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편의 서비스 제공에도 열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항공∙숙박∙교통 등 '여행필수' 서비스 탑재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리∙하나카드는 여행특화 상품을, 신한∙국민카드 등은 여행특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그랑블루'와 '자유로운 여행카드'를 선보이며 각각 차별화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그랑블루'는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고루 챙긴 것이 특징이다. 면세점 사용금액에 대해 1.5%의 모아포인트가 제공되며 인천·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운 여행카드'는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중국∙대만∙홍콩∙마카오∙일본 등 아시아 5개 지역을 여행할 때 유용한 서비스를 탑재했다. 특히 중국∙일본 등에서는 마일리지가 최대 2배 적립된다.

지난 4월 우리카드 유구현 사장과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UPI) 거화용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상품의 출시 기념식을 진행하며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나카드는 기존 '싱크카드'에 여행객들을 위한 교통∙숙박 혜택을 담은 '아이러브서울 싱크카드(I♥Seoul-Sync)'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공항리무진 요금 20% 할인과 서울시티투어버스 1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등 시내 주요 호텔 객실요금에도 10~40%의 할인률이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대형 업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자사 쇼핑∙여행 사이트인 '올댓 서비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숙박 예약업체인 '부킹닷컴'과 제휴, 해외 숙박 서비스를 강화했다. '부킹닷컴'이 관리중인 전세계 211개국 67만개 숙박시설을 활용,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LIG손해보험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여행 중 발생한 고도 후유 장애와 상해의료 실비, 질병의료 실비, 휴대품 손해, 항공기 납치 등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 체크카드로 항공 요금을 전액 결제하거나 패키지여행 상품을 50% 이상 결제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 "대형업체와 제휴 통해 다양한 혜택 제공 중"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유로운 여행카드'는 지난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했고, 유니언페이와 제휴를 통해 아시아 5개지역에 특화된 혜택을 담았다"며 "'그랑블루'는 현재 발급자 수 가속이 붙고 있는 상태로 시장 반응은 호전적"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부킹닷컴 제휴 서비스는 시행된 지 얼마 안됐지만 워낙 잘 알려진 업체다 보니 문의는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현재 '올댓서비스'를 통해 모두투어∙하나투어 등 대형여행사와 제휴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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