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베트남 낙후지역에 초등학교 건립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2번째 학교 세우기에 나선다.

1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날 교보생명 임직원과 컨설턴트 20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4박5일 일정으로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다.

교보생명 자원봉사단은 앙힙면 시골마을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2개 동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건축을 도울 예정이다. 팝콘 만들기와 영화감상, 미술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도 전달할 예정이다.

낡고 오래된 집에 사는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와 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유실수 종묘나무 심기' 자원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베트남을 찾고 있다. 그 동안 빈칸동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해 5월 현재 120여명의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역 빈곤농가 600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종묘 3만그루를 지원해 농가의 지속 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베트남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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