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FC서울 입단식 "쉽지 않은 선택…철저히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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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FC서울 입단식 "쉽지 않은 선택…철저히 준비할 것"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1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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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FC서울 입단식 "쉽지 않은 선택…철저히 준비할 것"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국내 프로축구로 돌아온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박주영은 11일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FC서울에 돌아오도록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최용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감독님이 한국에 돌아오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말보다도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은 기자회견에 앞서 장기주 서울 사장으로부터 등번호 91번의 유니폼을 전달받아 착용했다.

최 감독은 "9 더하기 1은 10이기 때문에 공격수를 상징하는 번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항상 마음속에 은퇴는 친정인 서울에서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왔다"며 그라운드에서의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2005년 서울에 입단해 2008년까지 91경기에 출전해 33골, 9도움의 성적을 낸 박주영은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와 아스널(잉글랜드), 셀타 비고(스페인), 왓퍼드(잉글랜드),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쳤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쳐 홍명보 당시 대표팀 감독의 '의리 논란'의 한복판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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