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전서 실즈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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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전서 실즈와 '격돌'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1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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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전서 실즈와 '격돌'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류현진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제임스 실즈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버드 블랙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3일 열리는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제임스 실즈가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다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이 보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실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철완'으로 지난 9시즌 동안 데뷔 시즌이었던 2006년(124⅔이닝)을 제외하곤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11승 이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거두고 팀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려놨다. 메이저리그 9시즌 동안 통산 114승90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한동안 행선지를 정하지 못했던 실즈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4년 7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실즈는 이미 시범경기에 1차례 등판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한 실즈는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컨디션 조율을 마쳤다.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은 '이적생' 맷 캠프와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의 2선발 실즈와의 선발 격돌까지 예정돼 한층 관심을 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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