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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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실패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2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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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실패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문턱 코앞에서 좌절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 경기장에서 끝난 베식타스(터키)와의 32강 2차전 후 합계 1-1로 비겼으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다.

20일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리버풀은 이날 베식타스에 0-1로 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톨가이 아슬란이 뎀바 바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면서 리버풀의 수는 어그러지고 말았다.

결국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들어간 승부차기. 리버풀은 베식타스와 함께 4번째 키커까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맞섰다.

먼저 5번째 키커가 나온 베식타스에서는 결승골의 주인공 아슬란이 득점에 성공해 한발 앞섰다.

반면 리버풀 키커인 데얀 로브렌이 찬 슛이 골대 위쪽으로 훌쩍 날아가며 양팀의 희비가 갈렸다.

리버풀은 같은 곳에서 10년 전 영광을 재현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리버풀로서는 주장 스티븐 제라드, 부주장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등 핵심 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게 뼈아팠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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