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유로화 환율 하락으로 독일 직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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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유로화 환율 하락으로 독일 직구 급증"
  • 김수정 인턴기자 crystal@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26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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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유로화 환율 하락으로 독일 직구 급증"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인턴기자] 몰테일은 유로화 환율 하락으로 독일 온라인몰 상품의 직접 구매 수요가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몰테일에 따르면 이는 올해 들어 유로화 환율이 12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독일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작년 유로화 환율은 1400원대였다.

몰테일의 지난달 독일 배송대행 신청 건수는 8000건 정도다. 지난해 동월 대비 120%정도 증가한 수치다.

더구나 지난 11, 12월과 비교해도 약 15% 많은 건수다. 연말에는 여러 쇼핑몰이 할인행사를 벌이고 사람들의 쇼핑심리가 커진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독일 직구 상승세는 매우 특이한 행보다.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독일 제품은 중소형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외에도 고가의 대형 가전과 고급 가구까지 구매 품목이 확장됐다.

이에 대해 몰테일 관계자는 "고가 상품군의 가격인하효과가 더 커진 데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례로 국내 백화점에서 약 2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Jura ENA Micro1' 커피머신을 1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직구할 수 있다. 물론 배송비와 관세 등을 모두 포함해서다.

이성노 몰테일 독일지사장은 "배송비, 관세 등을 포함해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서 고객들도 대형, 고가 상품군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며 "독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유로화 하락이 당분간 지속되는 한 독일직구 이용 고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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