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초고속 128GB UFS'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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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초고속 128GB UFS'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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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초고속 128GB UFS' 양산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대 용량 스마트폰용 메모리 '유에프에스(UFS)' 128GB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UFS(Universal Flash Storage)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최신 내장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UFS는 기존 외장형 메모리카드보다 임의읽기 속도가 12배 이상 빠르다. 또한 이미 개발된 내장메모리카드(eMMC)에 비해 2.7배 빠르다.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는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내장형 메모리카드다.

임의쓰기 속도는 기존 외장형 메모리카드보다 28배 향상됐다.

덕분에 UF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여러가지 작업을 버퍼링 없이 할 수 있다. 초고해상도(UHD) 컨텐츠도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UFS의 용량은 128·64·32GB 3가지다. 기존 eMMC의 라인업 64·32·16GB보다 2배 늘어났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마케팅팀장 백지호 전무는 "업계 최고 용량의 초고속 UFS 양산으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욱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하는데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고용량 메모리카드의 공급 비중을 늘려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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