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투기의혹, 준비단 통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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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투기의혹, 준비단 통해 설명"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30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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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투기의혹, 준비단 통해 설명"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분당 토지 관련 투기의혹에 대해 "모든 것을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를 저도 보고 있지만 모든 것을 준비단에서 설명자료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전 중에 설명이 가능하다고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장인이 분당 토지를 매입한 2000년 6월29일 주변 13개 필지가 동시에 거래, 토지 계약자 중에 당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의 자녀 3명, 중견기업인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등 투기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2003년 도곡동 타워팰리스 매매 과정에서 거액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준비단을 통해 해명할 계획이다.

전날 이 후보자는 타워팰리스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면서 상세한 매매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03년 1월9일 타워팰리스를 11억7980만원에 구입한 뒤 9개월 만인 10월17일 4억6020만원 많은 16억4000만원에 매각했다.

아파트를 살 때 취득세와 등록세로 5030만원, 팔 때 양도소득세로 9736만원 등 1억4766만원의 세금을 낸 것을 제외해도 3억1254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이다.

준비단은 각종 논란에 대해 오전 중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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