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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주스 CJ푸드빌 아이스크림 사업 괜찮나?

수익 못 내고 매장 수 ‘반의 반토막’…“콘셉트 변화 등 사업전략 다양화”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기사 출고: 2015년 02월 10일 오전 7시 35분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SPC그룹의 ‘잠바주스’ CJ푸드빌의 ‘콜드스톤’ 등 미국에서 들여온 디저트 브랜드가 고전하고 있다.

몇 년 째 제대로 수익을 못 내는가 하면 전성기 때와 비교해 매장 수가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 사업에 뛰어들거나 매장 콘셉트 변화 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효자 브랜드’로 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 SPC ‘잠바주스’ 가맹점 개설, 사업 확대 시도

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난 2011년 미국 스무디 1위 브랜드 ‘잠바주스’를 국내에 들여왔다. 과일 스무디와 100% 천연 과즙 주스가 주 메뉴다.

인천국제공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직영으로 점포를 운영해왔다. 수영스타 박태환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홍보에도 공을 들였지만 국내에서는 ‘미국 1위 브랜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매장 확장 속도가 더뎠다.

‘투자’ 성격의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지만 수익은 제대로 거둬들이지 못하는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SPC그룹은 ‘잠바주스’를 론칭한 지 4년째인 2월 현재 2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연말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수익성을 고려한 사업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매장을 한꺼번에 늘리기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주요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열어 인지도를 올리고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 규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콜드스톤’은 몇 년 째 고전하면서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다.

차가운 화강암 돌판 위에서 아이스크림을 비벼주는 브랜드로 2006년 국내에 처음 소게 됐다.

2011년 80개가 훌쩍 넘던 매장수는 지난 1월 기준 20여 개로 줄었다. 부진이 계속 되면서 CJ푸드빌이 ‘콜드스톤’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경쟁 브랜드인 ‘나뚜루’, ‘빨라쪼’에까지 밀리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순위를 매기기조차 머쓱해진 상황.

CJ푸드빌은 철수설을 부인, 계약종료에 따른 자연적 폐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콜드스톤, 다양한 콘셉트 준비 과정”

레드, 블랙 위주의 매장을 화이트톤으로 리뉴얼하고 사이즈 이름도 바꾸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을 감안해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는 기간이라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못한다는 것.

CJ푸드빌 관계자는 “신문, 음료 등을 파는 작은 매점 형태의 매장을 공항이나 쇼핑몰, 휴게소 등에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세인 디저트 시장에서 아이스크림도 큰 불황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아이스크림 시장 분위기는 괜찮은데 콜드스톤의 경우 CJ푸드빌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에 따라 투자 보다 현상유지하는 쪽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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