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감독 바꿔 팀 정비 시간 부족…그래도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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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감독 바꿔 팀 정비 시간 부족…그래도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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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감독 바꿔 팀 정비 시간 부족…그래도 우승 가능"

축구선수 박지성이 후배들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 도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지성은 22일 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근 사령탑이 바뀌면서 감독이 팀을 정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면서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4년 전인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당시 한국은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과 승부차기 끝에 졌다.

박지성은 "일본과의 4강은 떠올리고 싶지 않다"며 "마지막 경기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4강을 통과할 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나뿐 아니라 국민도 실망이 매우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2년 월드컵 이후 많은 선수가 유럽에 진출하면서 유럽축구선수권이 유럽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목격했다"며 "한국의 몇몇 선수들도 아시아팀에 아시안컵이 어느 정도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선수가 아시안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하기 시작했고 언론에서도 그렇게 오랜 시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우리가 아시아강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최근에 감독을 바꿨고 감독이 아직 팀을 정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도 "한국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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