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창립 90주년 기념주 '진로1924' 구매 폭주
[컨슈머타임스 최문선 인턴기자] 하이트진로는 창립 90주년 기념주 '진로1924'가 출시 1개월 만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달 28일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10일 만에 준비 물량의 절반 이상인 9000세트를 팔아 치웠다. 고객센터로 구매문의도 폭주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 품귀현상은 소비자들의 연말 선물용 단체구매 요청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10년에 한번 나오는 한정판이라는 점이 희소가치를 느끼게 했다는 부연이다.
'진로1924'는 하이트진로 창립 해인 1924년 출시된 자사 초기 증류식 소주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제품이다. '이천쌀'로 만든 증류원액을 블랜딩했다. 알코올 도수는 35%다. 1만5000세트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700ml(1병) △스토리북(1권) △전용잔(2개)으로 세트 구성됐다. 흰색 반투명 병에 두꺼비를 부각시킨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대기업 임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주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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