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재무건전성 더 좋아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보험사들의 지급 여력이 추가로 좋아졌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이 305.7%로 전분기 299.5%보다 6.2% 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업법에서 정한 재무건전성 최저기준인 1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생명보험사는 325.2%로 전분기대비 7.6%포인트 상승했고 손보사는 268.5%로 3.6%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이익을 이익잉여금으로 적립하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가용자본이 4조6820억원 늘어났다. 요구자본은 9247억원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지급 여력 비율이 올라갔다. RBC는 가용자본에서 요구자본을 나눠 산출한다.
생보사 중에서는 현대라이프가 160.4%, 하나가 201.5%로 낮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악사손해가 130.4%, 스위스리가 135.6%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금감원은 RBC 비율 취약 우려 보험사에 대해서는 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 확충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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