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북미 10대 엔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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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북미 10대 엔진' 선정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1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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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북미 10대 엔진' 선정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북미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5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차가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즈오토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무공해, 긴 주행거리, 짧은 충전시간을 모두 갖춰 전 세계 친환경차 기술 수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파워트레인은 연료전지와 구동모터 등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기존 가솔린 엔진 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소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물 이외에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올해 10대 최고엔진에는 BMW i3 전기차에 탑재된 127kW 전기모터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포드 1.0 터보 가솔린 엔진과 폴크스바겐 1.8 터보 가솔린 엔진 등도 포함됐다.

특히 10대 엔진 가운데 6개 엔진이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장착해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높여주는 터보 엔진이었다.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내 연비 규제에 대응해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 개발에 적극적임을 보여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친환경차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향후에도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영역에서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을 잇달아 선보여 미래 친환경차 경쟁을 주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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