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300억원 투자 유치…비상장 IT·전자상거래 기업 사상 최대 규모
상태바
쿠팡, 3300억원 투자 유치…비상장 IT·전자상거래 기업 사상 최대 규모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11일 08시 5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 3300억원 투자 유치…비상장 IT·전자상거래 기업 사상 최대 규모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쿠팡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달러(한화 33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비상장 IT기업과 전자상거래 업계 사상 최대 액수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이끌었다. 웰링턴, 그린옥스, 로즈파크 등 세계 투자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국내 이커머스 최초 당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 점과 거래액 70% 이상이 모바일 거래에서 발생 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이 평가 받았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쿠팡은 당일 배송에 필요한 인프라와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판매상품 종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앞으로도 IT 개발 인력과 R&D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편리한 쇼핑과 배송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5월 미국 벤처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로부터 1억달러(1026억원) 투자를 유치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