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신세계그룹은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을 거친 신입사원 응시자를 대상으로 오디션 방식 면접 '드림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는 출신대학이나 전공, 나이 등 개인정보를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고 주제 발표로만 응시자 역량을 평가하도록 했다.
회사 측이 면접 10여일 전 실제 현업에서 고민하는 주제를 알려주면 응시자들이 주제를 활용해 15분간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한다.
예를 들면 이마트 매입 직군에는 '1인 가구 시대에 개선 해야 할 식품 구성'에 대한 발표를 요청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생각보다 깊이 있는 발표를 준비해와 깜짝 놀랐다"며 "현업에서 당장 활용해도 될만한 아이디어가 상당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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