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현대리바트, ICT 융합 가구 '스마트 퍼니처'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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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현대리바트, ICT 융합 가구 '스마트 퍼니처' 상용화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1월 10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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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와 함께 함께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의 신개념 가구인 '스마트 퍼니처'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퍼니처'는 주방 가구 문짝이나 화장대 등에 터치스크린이 구현된 거울을 설치하고 유무선 인터넷 망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 퍼니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화면을 대형화면에 보여주는 미러링 서비스도 지원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양사는 스마트 퍼니처 상용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10여개월간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SK텔레콤은 이 제품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적용했으며, 현대리바트는 통신 연결 등을 고려한 새로운 가구 디자인과 내구성 실험을 맡았다.

'스마트 퍼니처'는 △미디어 서비스(라디오 청취, 날씨 정보, 뉴스 검색 등) △생활문화 서비스(요리 정보, 농수산물 가격 정보, 쿡 타이머 등) △패밀리 전용 서비스(패밀리 보드, 포토 앨범 등) 등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한다.

또 스마트 기기와의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서 음악, TV, 영화 등 스마트 기기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가구에 내장된 터치스크린 거울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화면을 터치해 전화를 걸고 받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퍼니처'는 건설사가 보유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유무선으로 추가 연동해 초인종, 출입문 영상보기, 문열기, 냉난방 제어 등 '스마트 홈 서비스'도 연결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다음달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본격 공급을 추진하고 제품 전시를 진행해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퍼니처'와 같이 모바일, IoT, 클라우드 등 ICT 핵심 기술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 만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내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확장 등 상생 협력시스템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은 "현대리바트 가구제조 기술과 SK텔레콤의 차별적인 ICT기술 뿐 아니라 향후 건설사 보유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의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간 결합 시너지 효과 및 고객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응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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