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252억원…전년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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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252억원…전년대비 27%↓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1월 06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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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CJ헬로비전은 3분기 영업이익이 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261억원으로 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으로 54% 줄었다.

3분기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지상파 무료 주문형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일시 상각비 발생 △강원방송 인수에 따른 비영업성 비용 발생 △디지털 전환 관련 인프라 투자.유지보수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9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전 분기보다는 1.9% 올랐다.

가입자 규모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디지털 방송, 인터넷, 집전화, 알뜰폰 등 모든 부문에서 순증세를 이어갔다.

전 분기와 비교해 디지털 방송은 17만4000명, 인터넷은 3만4000명, 집전화는 1만1000명 가량 순증했다. 특히 방송가입자는 지난 6월 인수를 마친 강원방송 가입자 13만여명을 제외하더라도 3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9월 말 기준으로 CJ헬로비전 방송 서비스 가입자는 417만명. 이 가운데 아날로그 가입자 수는 170만명으로 디지털 전환율은 59%를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의 가입자는 3분기에 5만8000명 순증해 총 가입자 수가 78만8000명을 기록했다.

서비스별 매출을 보면 방송 부문이 디지털 전환 및 VOD(주문형 비디오) 등 관련 부가서비스 매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방송 매출은 10.5% 성장한 1059억원, 이 가운데 VOD 매출은 14% 성장하며 229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인터넷 전화, 헬로모바일, 티빙이 각각 6.3%, 5.9%, 5.3%씩 성장해 143억원, 820억원,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터넷 부문은 소폭(0.7%) 감소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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