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600억원…전년比 60%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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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600억원…전년比 60%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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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4조600억원(확정실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7조1900억원보다 43.50%, 작년 같은 분기 10조1600억원보다 60.05%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1년 4분기 4조6700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 4조1000억원보다 400억원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47조4500억원이다. 매출액도 2분기 52조3500억원보다 9.37%, 작년 동기 59조800억원보다 19.69% 줄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5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 47조6000억원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3분기 매출액은 잠정치 47조원보다 4500억원 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주력 사업부인 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7500억원이다.

IM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만 해도 6조4300억원이었으나 2분기에 4조4200억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1조원대로 급락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맡는 DS(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2조3300억원으로 지난 분기 2조900억원보다 실적이 나아졌다.

특히 반도체는 2조2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반적인 실적 부진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은 5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폭 늘었어나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고 기존 모델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전 부문도 TV는 월드컵 특수 이후 상대적으로 판매가 둔화됐고 생활가전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판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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