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3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은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조7155억원, 영업익 2760억원, 순이익 1936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판매 호조로 재고가 소진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유럽은 동유럽 등 신규시장을 확충해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북미도 판매망 확대를 통해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인 3730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은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6조8196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조64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에도 낮은 원자재 가격이 유지되고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예상돼 15.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와 유럽 시장에선 윈터타이어 판매 확충이 기대되며 미국에선 대형 딜러에 판촉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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