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삼성전자 수원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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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삼성전자 수원본사 방문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15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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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방한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신종균 대표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고,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페이스북 임원진들과 함께 삼성전자 수원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커버그의 이번 방문은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간의 제휴·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개발과 가상현실(VR) 기기의 개발을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 최근 인수한 오큘러스VR과 협업해 이미 기어VR을 출시했지만, 이를 더 발전시킨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오큘러스VR 인수에 23억 달러를 들이는 등 가상현실 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하드웨어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중인 헬스케어분야와 페이스북이 강점을 갖고 있는 모바일 광고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의 삼성전자 수원 본사 방문에는 페이스북의 미국 본사와 아태지역본부 임원 4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삼성전자측에서도 관련 사업부 임원들이 함께할 예정이어서 양사가 구체적인 협업 모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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