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기아차(000270)가 약세다. 노조의 통상임금 즉시 확대 요구가 지속될 경우 파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59분 현재 기아차는 1100원(1.95%) 감소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 김평모 연구원은 "올해 기아차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대수는 2만3000여대로 파악된다"며 "회사측의 새로운 제안이 없다면 추가적인 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노조가 알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부지 매입 이후 국내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는 이미 바닥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기아차 주가의 단기적인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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