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400회 "매주 울고 웃게 해줘서 감사" 팬들도 울컥

무한도전 400회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1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초창기엔 시청률이 안 나와서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때 응원해준 분들이 '아직 성적은 저조하지만 가능성 있다'는 평가를 해주셔서 2005~2006년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400회인지도 몰랐다"며 "최고의 공로를 세운 분은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시청자들이 공로가 가장 많은 건 당연한 것"이라며 "여러 힘든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작진에게 투정도 부리곤 하지만 제작진은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잠을 못 자고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400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400회 나의 20대와 함께한 친구 같은 무한도전", "무한도전 400회 모두에게 박수를", "무한도전 400회 매주 울고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