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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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0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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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합의안에 조인했다.

노사는 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지난 6월3일 상견례를 시작한 현대차 노사는 119일 만인 지난달 29일 23차 교섭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2만2499명(51.53%)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노사 자율로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 말까지 통상임금 시행시점, 개선방안 등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한다.

또 임금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7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임협 중 모두 6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회사는 차량 1만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300억원의 매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잔업과 특근 거부를 포함하면 차량 4만2200여대 손실에 9100억원 매출차질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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