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끝장 보겠다는 승부근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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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끝장 보겠다는 승부근성 필요"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9월 28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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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사장단에 승부 근성과 강력한 리더십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우리 그룹은 현재 지속성장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 임원들이 끝장을 보겠다는 승부근성과 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워크숍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이광우 LS 사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은 지난 10여년간 규모 면에서는 성장을 일궈 왔지만 2009년 이후 주력사업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정체를 보이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신사업도 성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며 위기의식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CEO 각자가 회장이라는 생각으로 통찰력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자"며 "향후 3년 이내 세전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부진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의사 결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 등 사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이 절실하다고 해도 준법, 안전, 윤리 경영은 간과해서는 안 될 필수 사항"이라며 "CEO가 솔선수범해 임직원에게 체화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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