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키움증권은 AP시스템에 대해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시대의 대표적 수혜업체라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AP시스템은 고객사의 A3 투자에서 6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며 "2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777억원으로 지난 2012년 4분기 이래 최대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중국 수주모멘텀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온폴리실리콘(LTPS) 레이저결정화(ELA) 장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양산경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OLED 투자시 수혜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6월 이후 현재까지 동종업체인 테라세미콘과 비아트론의 주가는 각각 15%와 46% 상승했는데 AP시스템은 오히려 12% 하락했다"며 "수주잔고가 대폭 확충됐고 분기 실적도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이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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