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고차 시장도 독일차 선호 뚜렷
상태바
수입 중고차 시장도 독일차 선호 뚜렷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9월 11일 08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선호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도 이 같은 현상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지난 7월까지 자사에 등록된 수입 중고차 매물을 조사한 결과 독일차가 46.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2011∼2014년식 차량 비중)

이어 미국차(33.3%), 일본차(27.7%) 순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시장에 최신 등록 매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독일차는 2011년식이 1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2012년식(15.2%), 2010년식(13.2%), 2013년식(12.7%)이 뒤를 따랐다.

미국차는 2010년식(12.4%)이 가장 많이 등록됐고, 2011년식(11.9%), 2012년식(1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차는 2008년식 비중이 15.0%로 가장 높은 가운데 2007년식(13.7%), 2010년식(12.9%)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연식보다는 3년 이상의 구형 차량이 많이 등록된 셈이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공급과 수요가 활발한 독일차는 비교적 최근 연식 모델이 많이 나오는 반면 2008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며 선전하던 일본차는 하이브리드차의 인기 퇴조와 맞물리며 최근 연식 모델 거래가 뜸한 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