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의 멕시코 판매법인이 초반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멕시코 법인은 지난 5월 판매점(딜러숍)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래 지난달까지 총 4410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부적으로 정한 판매 목표치를 웃도는 수치다.
판매 차량은 소형 해치백인 i10(1200cc), 엘란트라(1800cc), ix35(2000cc) 등이다. 이 중 한국에서 투싼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ix35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등 일본 브랜드가 장악한 멕시코 시장에서 영업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효과를 봤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멕시코 자동차업계 최초로 5년 무상보증을 포함한 '트리플 5' 전략 등을 내세웠다.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대체로 3년간 6만km 수준의 무상보증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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