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일본 후막 PET필름 덤핑 결정으로 수혜 기대"-NH농협證
상태바
"SKC, 일본 후막 PET필름 덤핑 결정으로 수혜 기대"-NH농협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NH농협증권은 SKC에 대해 일본 후막 PET필름 덤핑 결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NH농협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지난 5일 무역위원회가 일본산 후막 PET 필름에 대해 향후 5년간 5.95%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디스플레이 후막 PET필름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국내 PET필름 생산 업체인 SKC, 코오롱인더스트리, 도레이첨단소재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계속되는 디스플레이시황 부진으로 급격한 판가 인상은 어렵겠지만 일본산 대비 높아진 가격 경쟁력 등으로 일본 업체에 내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C는 필름 영업이익을 올해 573억원, 오는 2015년 76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 덤핑 결정으로 영업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당사는 덤핑 관세 시행 조치 이후 시황 환경 등을 반영해 SKC 필름 영업익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