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카드가맹점 가입 268만명…전년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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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카드가맹점 가입 268만명…전년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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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지난해 말 개인과 법인 등 전체 사업자 268만2000명이 신용카드가맹점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이 집계한 신용카드가맹점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가입자는 개인사업자 244만983명, 법인사업자 24만1697명 등 총 268만2680명이었다.

지난 2012년 총 가입자 218만4728명에 비해 22.8%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귀금속 소매업, 피부 미용업 등 현금 거래가 많은 10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에 추가되면서 동시에 신용카드 가입권장대상자로 지정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태별 신용카드가맹점 가입자 수는 음식업이 74만24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 67만1043명, 서비스업 27만4095명, 학원 11만6261명, 병·의원 6만3573명, 숙박업 3만4241명, 전문직 2만4055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58만190명, 서울 57만5905명, 인천 14만7141명 등 수도권이 130만3236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19만1243명, 경남 16만1001명, 경북 13만7365명, 대구 12만9841명 등의 순이었다.

세종과 제주는 5843명, 4만972명으로 가장 적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입권장 대상 확대 및 경제규모 증가에 따른 자연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폐업을 한 경우에도 한동안 가맹점 해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실제 영업을 하는 가맹점은 이 숫자보다는 조금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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