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22일 하루 부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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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22일 하루 부분 파업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19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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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 광주공장이 오는 22일 하루 부분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19일 기아차 광주공장,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노조 지도부가 참여하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었다.

파업시기와 수위 등을 논의, 오는 22일 1조(오전7시~오후3시40분)와 2조(오후3시40분~익일 오전1시40분)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광주와 소하리 공장 등 기아차 노조원 3만2000여명은 지난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70.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핵심 이유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달라는 요구를 사측이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통상임금 관련 재판 결과를 기다린 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논의하자는 입장인 데 반해 노측은 당장 포함하자며 대립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사는 주야 8시간 근무제,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으로 지급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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