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21일 쟁대위서 파업여부 최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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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1일 쟁대위서 파업여부 최종결정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18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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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 노조는 오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22일로 예고된 금속노조의 통상임금 확대 요구 파업투쟁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일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1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동참 여부와 수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21일 쟁대위에서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금속노조의 22일 4시간 이상 부분파업 지침 동참 여부와 주말인 23일과 24일 특근을 거부할 것인지 등이 거론된다.

또 오는 19일부터 집행부 간부들이, 20일부터는 대의원들이 각각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을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는 3만2931명(전체 조합원 대비 69.68%)이 찬성,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에 들어갔으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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