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美서 K4·카니발 10월 출시
상태바
기아차, 中·美서 K4·카니발 10월 출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18일 08시 4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가 오는 10월 중국·미국 시장에서 K4와 신형 카니발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아차 관계자는 "10월부터 장쑤성 옌청에 있는 중국 3공장에서 K4 양산에 들어가며, 미국에서는 신형 카니발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K4는 K5와 K3의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30~40대를 겨냥해 나왔으며 1.6L 터보엔진을 장착해 엔진 다운사이징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K4 출시를 통해 중국에서 불고 있는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8월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K시리즈는 K2, K3, K5 등 3가지로, 올해 들어 7월까지 각각 8만7363대, 9만5444대, 3만1933대 등 총 21만4740대가 팔렸다.

이는 회사가 올해 중국에서 판매한 9개 차종 누적 판매량(35만5737대)의 6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실상 K시리즈가 기아차의 중국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형부터 중형까지 K시리즈의 라인업 확대로 다양한 계층의 중국 소비자를 만족시킬 계획"이라며 "K4 출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중형차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시장은 신형 카니발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시장에서 지난달 출시 2달 만에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를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카니발의 미국 판매량은 지난 2004년 6만1149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12년과 2013년에는 1만7512대와 7079대로 급감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이 출시되면 월 판매량이 5000대 수준으로 올라와 미국 시장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