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외환카드설립사무국은 외환은행에서 외환카드 전적 신청 직원 등 338명이 '금융위원장 앞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 승인 요청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5월 21일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예비 인허가 승인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했고 외부 감리까지 실시했다"며 "조속한 본인가와 외환카드 분사, 나아가 하나SK카드와의 연내 통합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분사가 지연됨에 따라 외환은행과 분리된 전산의 중복 운영에 따른 추가 유지 비용이 발생하고 조직의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 피해가 외환카드 전적 신청 직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환카드설립사무국 관계자는 "오는 9월 1일 외환카드가 분사되면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의 연내 통합에 대해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통합할 경우 시장점유율 8.1%의 중견 카드사의 위치에 서고 향후 업계의 선도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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