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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카드 1000만장 붕괴…6월말 978만장

남세진 기자 nsj3010@cstimes.com 기사 출고: 2014년 08월 05일 오전 9시 15분
   
 

[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한때 3000만장이 넘었던 휴면 신용카드가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 아래로 내려갔다.

휴면 신용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말한다. 발급만 받아놓고 쓰지 않는 카드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8개 전업계 카드사와 12개 은행에서 발급된 휴면 카드는 978만2000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57만3000장에서 1379만장 급감했다.

2011년 말 3100만여장, 2012년 말 2370여만장, 2013년 말 1400여만장, 올해 들어 지난 1분기 156만3000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휴면 카드가 1000만장이 되지 않는 것은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휴면 카드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12년 10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정책의 하나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해지하는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당국은 과거보다 신용카드 발급과 이용한도를 규제하는 정책도 함께 시행하면서 신용카드 발급도 휴면 카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7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최현 여신금융협회 카드부장은 “장기적으로는 금융당국의 휴면 카드에 대한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올해 초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휴면 카드 해지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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