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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윤 일병 사망 ‘폭행∙성고문 들킬라…’ 종교활동-면회 차단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기사 출고: 2014년 08월 01일 오전 9시 26분
   
▲ 28사단 윤 일병 사망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28사단 윤 일병 사망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선임병들은 가혹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윤일병의 종교활동과 면회도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31일 오후 유족들을 대리해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들은 당시 윤 병장의 사망이 충분히 예견 가능한 상황에서도 폭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욱 빈도와 강도를 높여갔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가해자들은 구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조직적인 증거인멸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가해자들은 윤 일병에 잠을 재우지 않는 ‘취침 통제’를 지속적으로 가했으며 개 흉내를 내라고 하면서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아먹게 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윤 일병에 대한 가혹행위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윤 일병이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을 막았다. 가족을 초청하는 군대 내 행사가 열릴 때에도 점수가 부족해 가족 초청 자격이 없다며 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사건 당일에도 윤 일병에 쉬지 않고 폭행을 가했으며 심지어 윤 일병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는 성추행까지 자행했다. 윤 일병 사망 사건은 내달 5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죽는 순간까지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을까”,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람을 저렇게까지 괴롭히는 괴물들의 심리가 궁금하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아직 어린 나인데 맞다가 죽다니 정말 한스럽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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