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촌 렉스아파트' 스카이브릿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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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이촌 렉스아파트' 스카이브릿지 연결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24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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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이촌 렉스아파트 17층,지상 57m 높이에 2번째 스카이브릿지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이촌 렉스아파트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삼성물산의 초고층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삼성물산은 렉스아파트 스카이브릿지 설치에 유압을 넣어 올리는 '리프트업(Lift Up)'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삼성물산이 지은 세계 최고층 빌딩 'UAE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 첨탑 설치작업에서 수행했던 기법이다.

이로써 이촌 렉스아파트 3개 동은 지상을 거치지 않고도 17층 연결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17층에는 향후 피트니스 센터와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이 다리를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거운 중량의 스카이브릿지를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도록 수 mm 단위의 세밀한 공정을 위한 사전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작업 이전에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었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나 지진에 따른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스카이브릿지와 건물 접촉면에는 면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렉스아파트 외벽에는 세계최고층 빌딩인 부르즈칼리파와 같이 알루미늄 프레임에 강화유리를 설치하는 '커튼월 공법'이 사용됐다.

자체유압으로 외벽작업발판이 이동하는 첨단(RCS/ACS) 공법, 초고강도 철근과 콘크리트를 활용한 초고층 구조 시스템 등을 통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시공역량이 총 결집됐다.

전체 460가구 규모의 이촌 렉스아파트는 기존 동부 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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