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하반기 미국 진출 구체화"-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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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하반기 미국 진출 구체화"-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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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KDB대우증권은 녹십자가 혈액제제를 통해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실적 하향을 반영해 기존 15만6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낮췄다.

KDB대우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녹십자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주로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으로 구성됐다"며 "MG SN(면역 질환), 그린잔에프(혈우병), 헌터라제(헌터증후군)는 미국 시장을 목표로 각각 임상3상 종료, 임상3상 진행 중, 임상1상 전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MG SN은 올해 하반기 미국 FDA에 허가 신청 후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혈액제제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대비해 생산 캐파 증설, 미국내 혈액원 확보, 마케팅 파트너 추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11.3% 증가한 2365억원과 1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수출이 82.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남미와 중국향 혈액제제, 남미향 백신, 태국 혈액제제 플랜트 등의 호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t 감소한 8.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구개발 비용 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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