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위한 디자인' 공모…'낭창낭창 벤치', '말하는 휴지통'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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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위한 디자인' 공모…'낭창낭창 벤치', '말하는 휴지통'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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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점 선정, 실물 제작 전시 열 예정

서울시가 '공공시설물디자인 시민공모전'의 2014년도 수상작 47점을 발표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도시 서울'을 주제로 이뤄졌다. 선정 부문은 서울의 광장, 공원 등에 설치될 '휴게시설 부문'과 공공청사, 지하철 역사 등의 휴지통, 음수대, 공중화장실 등의 '위생시설물 부문'이다.

공모에는 총 200여 점의 작품들이 응모했다. 심사는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휴게시설 부문'은 황윤철, 이소영의 '낭창낭창 벤치'가, '위생시설물 부문'에서는 홍성민, 오상길의 '말하는 휴지통'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낭창낭창 벤치'는 도시의 바쁜 일상 속 대나무 기둥에 기대어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말하는 휴지통'은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형태는 말풍선을 모티브로 했다.

그 외에 '휴게시설물 부문'에는 금상 강동한, 최가영 외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10점, 입선 15점 등이 선정됐다. '위생시설물 부문'에서는 금상 오재환, 최민경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5점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실물로 제작해 전시회를 개최한 후 작품 특성에 맞게 장소를 선정,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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