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신종균 사장 등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 전원이 상반기 성과급 25%를 회사에 자진 반납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지난 8일 성과급으로 지급된 목표 인센티브(TAI)의 25%를 받지 않았다.

TAI는 반기마다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소속 회사나 팀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상반기 목표를 달성해 TAI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기본급의 100%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중 일부를 반납한 것이다.

스마트폰 실적 둔화로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잠정치가 7조2000억원으로 8분기만에 7조원대로 추락했다. 무선사업부 임원들의 성과급 반납은 실적 악화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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