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3시리즈 차량 3800여대를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독일 BMW는 조수석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16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국내에 해당 차종이 약 3800여대 수입됐다고 설명했다. 부품 수급이 이뤄지는 연말께 리콜을 진행할 방침이다.
리콜 대상은 1999년5월부터 2006년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다. 이 차량은 최근 잇달아 결함이 보고된 일본 제조업체 다카타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다카타의 에어백은 사고 발생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속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리콜은 예방조치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직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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