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기업인들에 투자∙고용 확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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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기업인들에 투자∙고용 확대 당부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13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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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인들에게 재차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심리 위축이 내수 전반을 위축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는 정부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다"며 기업인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현 부총리는 "투자∙고용 등 정상적 기업 활동에 다시 한 번 매진해 달라"며 "정부도 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30대그룹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도 계획했던 투자를 조기 집행하고 고용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작년 한 해 우리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대기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투자 여력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기업인들에게 소비 진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미뤄왔던 워크숍, 체육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기업들의 정상적 활동 하나하나가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경제심리를 살리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 하반기 경제방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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