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불공정거래 적발된 공기업 명단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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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불공정거래 적발된 공기업 명단 공개한다"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1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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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불공정거래가 적발된 공기업 명단을 공개하는 등 공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에 힘쓰겠다고 11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가운데 하나인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위해 공기업 등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현 부총리는 "다음 달까지 계열사나 퇴직자 재직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올해 말까지는 불공정 거래가 적발된 공기업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부총리는 "대∙중소기업의 불공정관행도 개선해나가겠다"며 "부당한 판매장려금 수취 여부와 개정 하도급법∙가맹사업법 준수 여부에 대한 실태 점검 결과를 8월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하도급 신고포상금을 신설하고,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조사 결과 또한 올해 안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현 부총리는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또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과 2∙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화, 농업분야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골든시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쌀 시장개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쌀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기회로 우리 농산물의 대중국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 전략품목 육성,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통관∙물류∙보험 등 수출 인프라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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